전략 수립의 새로운 패러다임 : HRBP가 이끄는 AI 기반 참여형 전략 혁신

인피플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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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3일, 인피플에서 진행한 'HRBP가 이끄는 전략 혁신' 세미나에서 다루었던 핵심 메시지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조직의 전략적 성공을 위해 HRBP의 역할이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 그리고 AI와 퍼실리테이션의 결합이 어떻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HRBP, 전략의 중심에 서다

기존 인사부서의 역할은 주로 채용, 급여, 복리후생과 같은 운영적 업무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성공하는 조직들을 살펴보면, HRBP가 단순한 인사 관리자를 넘어 진정한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HRBP는 조직 내에서 독특한 위치에 있습니다. 경영진의 전략적 사고를 이해하면서도 현장 직원들의 실제 역량과 니즈를 깊이 파악하고 있는 유일한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수평적 네트워크와 통찰력은 HRBP를 자연스럽게 조직의 변화 촉진자이자 신뢰할 수 있는 중재자로 만들어줍니다. 특히 전략 수립 과정에서 HRBP가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담당할 때, 단순히 절차를 관리하는 것을 넘어 조직의 인적 자원과 역량을 전략적 목표와 연결하는 핵심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사업 전략과 인재 전략이 분리되어 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두 영역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AI가 가져온 전략 수립의 혁명

맥킨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AI는 전략 개발의 모든 단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AI는 이제 단순한 데이터 분석 도구를 넘어 연구자(Researcher), 해석자(Interpreter), 사고 파트너(Thought Partner), 시뮬레이터(Simulator), 커뮤니케이터(Communicator)의 다섯 가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ow AI is transforming strategy development, McKinsey 2025 2월)  

저희가 개발한 전략 수립 방법론은 이러한 AI의 역량을 퍼실리테이션과 결합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30년간의 전략 전문가의 노하우가 집약된 전략 프로세스를 GPTs에 탑재하고, 현 상황 분석부터 미래 시나리오 예측, 전략적 이슈 도출, 그리고 전략 옵션 별 효과 검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것은 AI가 단순히 답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들의 집단 지성을 끌어내는 촉매 역할을 한다는 점입니다.  현재 상황과 이상적 미래 상태 사이의 Gap을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적 옵션들을 체계적으로 탐색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퍼실리테이션의 진화: 슈퍼 퍼실리테이터의 등장

Harvard Business Review의 2025년 9월호에서는 '슈퍼 퍼실리테이터(Super-Facilitator)'의 개념을 소개하며, 이들이 팀 성과에 미치는 놀라운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NBA의 크리스 폴이 새로운 팀에 합류할 때마다 그 팀이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는 '크리스 폴 효과'처럼, 슈퍼 퍼실리테이터는 다양한 전문성을 통합하고, 공평한 참여를 촉진하며, 신뢰를 구축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입니다. (Every Team Needs a Super-Facilitator, HBR)

HRBP가 AI 도구와 함께 이러한 슈퍼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수행할 때, 전략 수립 과정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합니다. 참여자들은 더 이상 수동적인 의견 제시자가 아니라, 능동적인 전략 공동 창조자가 됩니다. 저희 워크숍에서 도입한 'Brutal Stage'는 이러한 참여형 전략 수립의 핵심입니다. 참여자들이 직접 수립한 전략을 치밀하게 검증하고 취약점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에서, 단순한 희망적 사고가 아닌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이 탄생합니다.


새로운 시대의 전략적 경쟁 우위

맥킨지 연구진들은 AI 시대에도 인간의 판단력과 전략적 용기가 여전히 핵심적이라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조직과 그렇지 못한 조직 간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독점적인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AI와 결합할 수 있는 조직만이 진정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서 HRBP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조직 내부의 인적 자원 데이터, 역량 정보, 문화적 특성 등은 외부에서 쉽게 복제할 수 없는 고유한 자산입니다. 이러한 독점적 정보를 AI 기반 전략 수립 과정에 통합할 수 있는 HRBP는 조직에게 차별화된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실천을 통한 변화

저희가 세미나에서 강조했던 핵심은 이론이 아닌 실천입니다. 미니 워크숍을 통해 참여자들이 직접 경험한 것처럼, AI와 퍼실리테이션을 결합한 전략 수립은 단순히 새로운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사고방식을 요구합니다. 전략 수립이 소수 경영진의 전유물에서 조직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집단 지성의 산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HRBP는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라 전략적 사고와 인적 자원을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Harvard Business Review에서 언급한 것처럼, 슈퍼 퍼실리테이터는 팀의 집단 지능을 극대화하고 모든 구성원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AI 도구와 결합된 HRBP가 바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마무리하며

앞으로 조직의 성공은 얼마나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고,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성원들의 집단 지성을 전략에 반영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HRBP가 AI와 퍼실리테이션을 무기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휘할 때, 조직은 진정한 혁신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인피플의 퍼실리테이터 양성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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