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8] 지속적인 관계 형성의 여정에 관하여 (드림에이스 전한수)

기고만장 운영자
2023-09-17
조회수 679

long-lasting to deep connection


우리는 눈짓, 몸짓, 대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수시로 상호작용(interaction)을 하고,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우리는 그것이 지속적으로 필요한지 그렇지 않은 지 판단하게 된다.

 


[1] 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관계의 정립


서로 간의 상호작용은 관계(relationship)라는 말로 바꾸어 표현할 수 있는 있는데, 보통은 내가 필요한 또는 나에게 어떠한 이익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관계 형성에 노력을 기울이기도 그렇지 않기도 한다. 다만 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관계의 정립은 내가 상대와의 상호작용에서 비교 우위에 있을 때만 가능하다.

 


[2] 신뢰, 그 관계를 쌓다.


관계는 쌓아가는 것이다. 하나씩 쌓아 올린 벽돌과 같이 튼튼한 상호관계를 구축하게 할 수 있다면, 신뢰라는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만들어진 신뢰 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시간을 들이고 교류를 통해 차곡차곡 그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지게 된다.


신뢰(trust)는 무형의 산물이고, 기계적으로 변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어루만지고 달래지 않으면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린다. 쌓아 올리는 과정에서 시간과 노력 등 그것이 금전적인 것이든, 비 금전적인 것이든 간에 관계 형성을 위한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거기에 더해 기꺼이 그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와 그것을 실천하는 노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한 관계 형성이 ‘신뢰’라는 거대한 믿음을 만들어 낸다.

 


[3] 신뢰의 진화 : 지속적인 관계 형성의 여정에 관하여


신뢰라는 관계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나를 비롯한 상대가 조직 공동체의 보편적 규범을 따라 협력할 것이라는 믿음에서 기인하며 조직과 구성원, 리더와 구성원, 구성원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함으로 형성되고 강화되는 여정이라 볼 수 있다.


이 여정에는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한 상호작용과 인식, 함께 적응하려는 의지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한번 확립된 신뢰 관계는 조직 전체에 파급효과를 미친다.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문화는 협업과 혁신을 향상시킬 수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하거나, 변화를 수용하고, 다 함께 어려움(crucible)을 극복할 가능성이 더 높다. 게다가 신뢰에 대한 평판은 회사를 넘어 장기적인 관계에 참여를 고려하는 고객과 파트너 및 투자자를 끌어들일 가능성까지도 높여 줄 수 있다.

 


개인이나 조직에서 그 관계를 정리하려고 한다면, 한번 생각해보자


"You got me like no one else does." 라고 말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었는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지금 우리가 실패한 이 순간은 내일을 위한 첫걸음이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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