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종종 혼자의 싸움처럼 느껴진다. 

단순히 문장을 엮어내는 작업이 아니라, 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그것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조직문화 담당자로서 글쓰기는 단순한 글쓰기 능력의 향상이 아니라, 매일의 실패와 도전 속에서 얻는 나의 인사이트(insight)와 성장이 담겨있다.

글쓰기는 첫 시도는 항상 완벽하지 않다. 문장이 어색하고, 논리가 부족할 때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실패를 마주하며, 우리는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깨닫고 인식하고 개선하여 글을 완성한다. 조직문화 담당자로서의 글쓰기도 다르지 않다.

조직문화 담당자로서 글을 쓸 때, 내가 가진 생각과 가치관을 다시금 돌아 보게 된다. 나의 글쓰기를 다듬는 과정을 통해 나의 가치관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이는 나아가 이것은 내가 속한 조직의 문화적 비전과 전략을 재정립에 도움을 준다. 글쓰기를 통해 조직문화의 방향성과 효과를 점검하고, 필요한 수정과 보완을 거쳐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조직과 개인의 성장의 과정이며 중요한 부분이다.

글쓰기는 혼자만의 작업이지만, 그 결과물은 조직 내외부의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 나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진솔하게 공유함으로써, 조직 문화의 발전과 변화를 위한 실질적인 피드백(상호작용)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조직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매일의 글쓰기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이를 글로 담아내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이러한 반복적인 실패와 도전의 과정은 조직문화 담당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 넓은 시각과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된다. 

글쓰기가 비록 어렵고 때로는 실패로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우리는 계속해서 글을 쓴다. 오늘도 비록 작가는 아닐지라도 나는 글을 통해 나의 생각을 세상에 내놓고 그 과정에서 조금 더 나아가고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