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43] "긍정의 불빛을 따라" (EDGE 3기 왕한나)

왕한나
2024-10-29
조회수 346

조직문화팀에서의 워크숍이나 조직 활성화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은 매우 보람찬 일이지만, 동시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도전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활동 후에는 항상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평가와 피드백을 확인합니다. 그 피드백은 우리의 노력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종종 날카로운 비판과 예상치 못한 부정적인 평가와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예기치 않은 부정적 평가나 날카로운 비판이 우리 마음속에 상처가 남을 때도 많습니다.


이러한 비판에 흔들리지 않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우리는 모든 구성원이 만족할 만한 활동을 기획하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모든 사람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요. 구성원 중에는 늘 비관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그런 이들의 피드백은 때로는 정말 찌르는 듯한 아픔을 주곤 합니다.


“시간낭비였습니다.”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별로였습니다”


그런 순간마다 "내가 정말 이 일을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자문을 하게 되고, 마음이 무거워질 때도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어떤 피드백에 집중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입니다. 

부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개선의 여지를 찾는 것은 필요지만, 그것이 우리의 자신감을 무너뜨리게 해서는 안됩니다. 비판은 우리가 우리가 더 나아질 수 있는 기회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긍정적인 피드백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칭찬보다 비판에 더 큰 무게를 두곤 하죠. 10개의 칭찬보다 1개의 비판이 더 오래 기억에 남으니까요. 하지만 워크숍이나 이벤트가 끝난 후 긍정적인 평가도 분명 존재하며, 이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벌써 부터 다음 워크숍이 기대가 돼요"

"이번 독서모임 참여를 통해서 많이 배우고, 삶이 풍요로워졌어요"

"처음에 올 때는 이거 왜 하나 싶었는데 매회 독서 모임을 통해서 스스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느꼈어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우리는 더 나은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몇몇 비판이 있다고 우리의 노력이 무의미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는지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부정적인 피드백이 우리의 노력을 깎아내리는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그것이 우리의 가치를 평가하는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좋은 결과를 향한 마음가짐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피드백은 작은 불빛처럼 우리에게 방향을 제시해주며, 그 불빛을 따라가며 우리가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어야 합니다.


다음번에 날카로운 비판이 다가올 때, 그 비판을 개인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조직의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의견으로 바라보세요. 그리고 동시에, 긍정적인 평가와 감사의 말을 떠올리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계속해서 이 일을 해나가야 하는 이유임을 기억하세요.


우리의 노력은 누군가에게는 분명히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잘 해내고 있습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시는 모든 분들이 이 글에 공감하며, 이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랍니다!






5 0

카카오톡 채널 채팅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