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서 공개한 면접에서 컬처핏을 확인하는 방법

이범기
2024-09-26
조회수 168

지난 글에서 '글로벌IT 기업의 컬쳐핏 채용 전략'에서 Google, Amazon, Netflix, Meta, Apple과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은 Culture-fit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단순한 직무 역량 이상의 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컬처핏이 낮을 경우 조직은 해당 구성원 연봉의 50-60%를 잃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우리나라 채용 시장에서도 컬쳐핏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다음은 국내 잡플랫폼에서 국내 인사담당자 418명 대상으로 컬처핏 채용에 대한 인식 설문 조사 결과입니다.


 컬처핏 확인 전형을 진행한다는 기업 비율: 49%

  1. 기업 규모별 컬처핏 확인 비율: 대기업(64.7%) -> 중견(48.9%) -> 중소(50.4%)
  2. 컬처핏 확인 방법: 면접(62%) -> 자기소개(25.4) -> 자료체크(7.8%) -> 문답작성(4.9%)
  3. 컬처핏 확인을 위한 면접관의 직책: 현업의 리더(59.6%) -> 인사담당자(21.1%) -> MZ(14.8%) -> CEO(4.5%)
  4. 컬처핏에 맞는 지원자를 채용하는 것이 퇴사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 퇴사율 감소에 도움이 된다.(92%)
  5. 향후 채용과정에서 컬처핏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 65.8%


글로벌 선도 기업과 마찬가지로 국내 기업들도 대기업에서부터 채용 과정에서 컬처핏을 확인하는 움직임이 확인됐습니다. 그 방법은 면접에서 질문을 통해 확인한다는 비율이 가장 높군요. 그렇다면 컬처핏 면접에서는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요? 이 질문을 하기 전에 우리 조직의 문화가 정의되어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컬처핏 면접을 하기 위한 첫 단계: 조직문화 정의하기

전통적으로 조직문화를 정의하는 방법은 외부 컨설턴트가 경영자와의 인터뷰, 직원 중심의 포커스 인터뷰, 팀활동 등 과정을 거쳐 CEO의 공식 성명이나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내제화 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가 140장(태슬라는 3장 반)의 컬처덱을 발표한 것이 대중들의 큰 관심을 보이면서(2019년 당시 조회수만 2천만뷰) 시작으로 국내 유니콘급 스타트업들 사이에서도 컬처덱을 만들어 발표하는 문화가 자리잡았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컬처덱을 보유하는 데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컬처덱이 회사 구성원들 사이에서 충분히 공유되고 내제화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면접에서 컬처핏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 예시


  1. 당신이 선호하는 일하는 방식(또는 워크 스타일)이 있나요?
  2.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직장은 무엇인가요?
  3. 왜 우리 조직에서 일하고 싶으신 가요?
  4. 채용 과정에서 당신이 경험한 우리 조직의 문화를 설명해주세요. 이러한 조직 문화에서 일한다면 당신은 성과를 잘 낼 수 있나요?
  5. 우리 조직이 더 나은 모습으로 일하기 위해서 적용할 만한 사례가 있나요? 당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우리 조직에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6. 이전 직장에서 컬처핏이 맞지 않았던 경험이 있었나요? 왜 그랬는지 말씀해주세요.
  7.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 중 어떤 근무가 협업에 더 효과적이라 생각하나요?
  8. 수평적 구조의 조직과 계층적(수직적) 구조의 조직 중 더 선호하는 쪽은?
  9. 팀 간 협업과 개별 성과 위주의 업무 중 선호하는 쪽은?
  10. 당신에게 직장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의미는 무엇인가요?

(출처:HBR:Recruiting for Cultural Fit by Katie Bouton)


컬처핏 면접을 대신할 수 있는 그래버HR의 Culture Framework

위에서 소개해 드린 면접 질문을 보면 조직에서 사고하고 소통하는 방식, 규칙 등을 보다 세분화하여 확인하기 위한 의도가 보입니다. 질문을 통해 조직문화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함이겠죠. 하지만 제한된 면접 시간에 이 모든 것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할텐데요, 그래버HR의 Culture-fit 진단에서는 컬처핏을 확인하기 위해 면접에서 위와 같은 질문을 할 필요가 없이 20분의 진단만으로 잠재적 후보자와의 Fit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리 목적의 기업 특성상 Culture-deck은 Industry 특징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래버HR의 Culture Framework는 기업의 Culture-deck을 81가지로 세분화하고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별 Culture-deck을 만든 뒤에 진단을 통하여 컬처핏을 확인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버HR을 통해서라면 위 질문의 8번, 9번과 같은 항목들은 면접에서 묻지 않아도 진단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죠. (아래 사진은 진단 결과 중 업무 성향과 사고 및 소통 방향에 대한 결과임)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그래버HR 문의하기 / 그래버HR 알아보기)

 

오늘 내용은 채용에서 컬처핏을 확인하고 계시는 담당자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에는 '꿈의 직장을 만드는 6가지 원칙'이라는 주제로 3번에 걸쳐 작성될 예정입니다. 아마 이 주제는 조직문화 담당자분들께 유익한 내용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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